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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학병원 갑상선 조직검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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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건강검진을 받고 6월 초에 결과를 받아보았다.

갑상선과 자궁 초음파에서 결절이 발견되었다.

 

자궁초음파는 조직검사를 받아보라는 얘기는 없었으나

갑상선은 조직검사를 받아보라고 적혀 있었다.

 

작년 결과지에는 갑상선 0.7cm 결절이 있었고

올해는 0.9cm 에 석회질?? 있는 결절이 있다고 나왔다.

크기가 커진것도 뭔가 불안하고 초음파 검사 당일에도 검진하던분이 뭔가 부정적으로 얘기?해서..

굉장히 찝찝해 졌다. 그래서 바로 다음날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예약을 잡았다.

 

 

대학병원이면 쓸데없는 검사는 안하고 진짜 필요할때 조직검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대학병원으로 가게 되었다. 다만 불편한점은 꼭 휴가를 내고 와야된다는 점...

갑상선외과는 금요일에 진료가 없더라..ㅜㅜ 회사랑 먼곳을 선택한걸 후회하고 있다.

왜냐면 만약 조직검사를 받게되면 3번은 병원에 와야한다.. 처음 진료, 조직검사, 결과확인 이렇게 3회다.

 

병원때문에 휴가를 3번이나 썼다.. 왕복 3시간이상 걸리는 거리는 덤이고,,

괜히 본가근처로 한다고 의정부로 했는데 잘못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아무튼, 대학병원은 첨이라 어리버리 했는데

병원 첫 방문인 경우에 먼저 1층 접수처에서 환자등록을 해야한다.

주소, 연락처 등을 입력하신다. 그럼 내 환자번호가 생김

그리고 진료비도 먼저 1층에서 수납한다.

 

그리고 건강검진 초음파 영상 CD를 등록을 하고 여성검진센터로 갔다.

다시 접수를 하고 순서를 기다렸다.

 

순서가 되서 들어갔는데 의사쌤, 간호사쌤 다 친절했다 ㅎㅎ

초음파 결과를 보시더니, 모양은 그렇게 나쁘진 않다고 

가족력이나 목이 아프거나 한적있냐고 하길래 없다고 했다.

작년보다 크기가 커진것도 있고 해서 검사를 받아보는게 나을것 같다고 하셨다.

난 조직검사 후기를 읽어본 상태여서 안받아도 된다고 하길 바랬는데 ㅠㅠ 

그래서 다시 검사 예약을 잡았다.

 

검사당일 병원을 다시 방문했을때는 바로 여성검진센터로 갔다

갔더니 수납 먼저 하라고 해서 조직검사비용 17만원 결제를 했다.

집가서 당장 보험금 청구 신청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비싸다

 

조직검사는 주사바늘 처럼 얇은 바늘이 들어가고 초음파로 보면서 찌른다.

검사전 주의사항은 특별히 없고 금식 안해도 된다.

단 바늘찔렀을때 소리내거나 움직이지 말라고 했다.

 

 

조직검사 아프다는 후기가 많아서 엄청 긴장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따끔할거에요~ 하고 쑥넣는데 응? 안아픈디?? 걍 주사맞는 정도의 아픔 ..??ㅎㅎ

그리고 넣은상태에서 뭔가 바늘이 좀 움직이는데 약간 불편하네 정도에서 끝..

바늘 찌르고 1분만에 빼고 끝났다..ㅋㅋ 선생님이 실력이 있으신듯

 

초음파로 출혈 안나는거 확인했는데 혹시나

갑자기 출혈이 생기거나 하면 바로 병원오라고 얘기하셨다.

 

 

그렇게 병원에서 10분동안 지혈하고 결과들으러 오는 날짜 다시 예약했다.

그냥 결과 전화로 듣고 싶었지만 안된다고 할것 같아서 시도는 안했다..ㅋㅋ

 

 

뭔가 느낌은 악성은 아닐것 같긴하다. 가족력도 없어서

그치만 찝찝하니까ㅎㅎ;;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나니 건강에 더 신경써야겠다는 경각심이 들더라..

운동부족이 심한것 같아서 ㅜㅜ

 

앞으로 영양제도 챙겨먹고 가벼운 운동도 꾸준히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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