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본 시스루아쿠아 민트 13 셀프염색 후기

 

미용실에서 밝은 갈색으로 염색을 하고 뿌리가 상당히 자라서
거울 볼때마다 신경이 쓰였다
근데 뿌리 자랄때마다 미용실가면 6만원은 줘야되는 거 같던데..
돈을 아끼기 위해 이정도는 셀프로 해보자!! 하고 염색약을 알아보았다

그래도 주워 들은게 있어서, 밀본이나 로레알 염색약이 좋은 것 같아서 검색을 해보니
색상이 밀본이 더 다양해보이고 색감이 참 예뻤다
애쉬 계열을 잘 뽑는 것 같다 ㅋㅋ


일단 내 염색전 머리는 이러했다..

왼쪽은 졸 붉게 나온편이고 오른쪽 사진이 기본카메라로 형광등 조명을
내리쬐서 찍은거라 가장 실제 머리색과 가까운 듯 하다.

셀프염색 전 머리는 붉은기가 적은 노란빛 도는 갈색 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염색한지는 2-3달 정도 된 것 같은데 뿌리가 올라와서 매우 거슬린다


밀본 염색약 컬러를 정하기 위해 공식사이트에 방문을 하였다
아래 링크 참조

http://ordeve-chart.co.kr/index.php?module=Board&action=SiteBoardMob&sMode=SELECT_FORM&iBrdNo=1

올디브

이 사이트에서 고른 색이 바로 시스루 아쿠아 민트 !
적색 빛을 잡아주고 녹색빛의 애쉬느낌을 내준다고 해서 선택했다.
붉은 기 도는 브라운을 싫어하기 때문에 ㅋㅋ

난 최대한 밝은 색을 뽑길 원해서 가장 밝은 색인 13레벨을 선택했다.
염색약 구매는 인터넷에서 샀고 하나에 7500원 정도 했다.
머리 기장이 좀 있고 숱이 많아서 3통 샀는데 2통이면 충분하고 넘쳤다.
13레벨만 염색약 산화제 비율이 1 대 2 여서 양이 더 많았던 것 같다..ㅋㅋ (다른 레벨은 1대1 이다)
염색약 구매하는 사이트 보면 몇대몇으로 하라고 설명 다 적혀있다.

 

주방용 저울을 가져와서 재면서 했다
눈대중으론 감이 안와서..ㅎ
염색약 2통(1개당 80g) 산화제 2통 (1개당 150ml)을 사용했다


맨처음엔 섹션을 4등분 나눠서 하려고 절렇게 집게핀을 잡아 놓고 시작했다.
화장대에 앉아서 하다가 이러다 내방 난장판되겠다 싶어서
화장실에 가서 했다..ㅎㅎ

 

염색약 바를땐 정신없어서 중간 사진이 없다 ㅋㅋㅋㅋ
일단 얼룩이 안지려면 머리를 첨부터 완벽하게 다바르려고 하면 다른 머리랑 시간차가 생겨서
얼룩 질 수 있다고 하길래 일단 최대한 전체머리를 빨리 다 바르고
그 다음에 잘 안된부분을 집중적으로 꼼꼼히 다시 발라 주려고 노력했다 ㅋㅋ
뒷머리는.. 잘안보이기 때문에 .. 걍 감으로 최대한 덕지 덕지 발랐다 ㅋㅋ
난 뿌리가 올라온 상태여서 그냥 뿌리부터 염색약을 발랐따. 뿌리가 가장 색이 잘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서 ..ㅎㅎ


다 바르고 헤어캡을 쓰는데 뿌리 쪽이 벌써 색이 올라와 있더라 ㅋㅋ
그래서 다바르고 20분정도 후에 바로 머리를 감았다.



염색 후 머리 말린 후 사진

뿌리 매우 잘 되었고
밑에 머리랑도 경계가 전혀 없다.
버진모에도 색상이 매우 잘나오는 것 같다 뿌리쪽이라 더 잘나온것 같긴하지만 ㅋㅋ

 

바로 위 사진은 백열등 전구에 빚춰서 찍어본 사진
내방 전구색이 약간 노란 빛이 돌아서 정확한 색감을 담아내기위해 찍어봤다




아무튼 셀프 염색 결과는 매우매우매우 만족
얼룩도 없고 뒷머리도 매우 잘된 것 같다 ㅋㅋ
경계도 없고 !!

그리고 무엇보다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든다!!!
탈색 없이도 이런 매트한 느낌의 브라운을 낼 수 가 있구나 ㅎㅎ!!!
밀본 염색 약 짱인듯.. ㅎ
나중에 뿌리 또 올라오면 그땐 남은 염색약으로 뿌리만 해야겟다..ㅎ

 

아 그리고 머리손상도도 그렇게 크게 못 느끼겠다.

내가 일주일 전에 무코타 클리닉 (집에서 셀프로) 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머릿결이 그렇게 나빠진 느낌은 안들었따 ㅋㅋ

 

 

셀프 염색 시 팁
1. 한번에 너무 꼼꼼히 완벽하게 하려하지말고 전체적으로 일단 다바르고 난뒤 잘 안발라진 곳을 찾아 바른다.
2. 초보자일 수록 섹션을 많이 나누자... 그래야 꼼꼼하게 잘 바를 수 있는 것 같다.
3. 맨첨음 전체 염색은.. 미용실에서 하자.. 미용실에서 하고 뿌리나, 다른 비슷한 톤의 염색을 할때 어설픈 실력이라도 티가 덜 나는 것 같다 ㅋㅋㅋ